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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은 너무 낮거나 높으면 건강에 이상이 발생하는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렇다 보니 최근에 많은 분들이 혈당 수치에 대해 자세히 알고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분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드리고자 혈당 수치 기준과 목표 혈당 수치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혈당 수치
1. 혈당이란
혈당은 혈액 속에 포함되어 있는 포도당을 뜻합니다. 그렇기에 혈당 수치는 혈액 속에 포도당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혈당은 인슐린, 갑상선호르몬, 글루카곤 등 다양한 호르몬의 작용으로 조절이 되는데, 특히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데 가장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혈당은 혈액에 포함된 포도당의 수치이다 보니 혈액을 채취해서 수치를 측정하며, 수치가 낮은 경우엔 저혈당, 수치가 높은 경우엔 당뇨로 진단받게 됩니다.
2. 혈당 수치 기준
혈당을 측정한 수치에 따라 정상, 당뇨병 전단계, 당뇨병으로 구분 짓는데, 혈당을 측정하는 시기나 방법 등에 따라서 수치 기준은 달라지게 됩니다.
정상 | 당뇨병 전단계 | 당뇨병 | |
공복 혈당 수치 | 100mg/dL 미만 | 110~125mg/dL | 126mg/dL 이상 |
식후 1시간 혈당 수치 | 180mg/dL 미만 | 200mg/dL 이상 | 200mg/dL 이상 |
식후 2시간 혈당 수치 | 140mg/dL 미만 | 140~199mg/dL | 200mg/dL 이상 |
혈당 수치는 크게 공복 혈당과 식후 1시간 혈당, 식후 2시간 혈당으로 구분 지을 수 있습니다.
공복 혈당은 8시간 이상 금식을 한 후 보통 아침 공복일 때 측정을 합니다. 측정한 수치가 100mg/dL 미만이라면 정상 범위이고 110~125mg/dL 사이라면 당뇨병 전단계, 126mg/dL 이상이라면 당뇨병으로 진단받습니다.
식후 1시간과 2시간 혈당 수치는 200mg/dL 이상이라면 모두 당뇨병으로 진단받고, 식후 1시간은 180mg/dL미만이어야 정상, 식후 2시간은 140mg/dL 미만이어야 정상 범위입니다.
이 외에 경구당부하 검사가 200mg/dL 이상이거나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상인 경우에도 당뇨병으로 진단받게 됩니다.
3. 고혈당 증상
앞서 알려드린 혈당 수치 기준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수치가 높더라도 당뇨가 아니거나, 수치가 낮은데 당뇨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수치 외에 혈당이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서도 함께 알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1) 다뇨 다갈 다식
고혈당으로 인해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다뇨, 다갈, 다식입니다. 높은 혈당 수치로 인하여 신체는 포도당을 몸 밖으로 배출하고자 합니다. 그렇기에 소변을 보는 횟수가 잦아지며, 이로 인해 체내에 수분이 부족해져서 지속적으로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혈당이 높지만 세포에 포도당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한 상태이기에 에너지가 부족해서 계속해서 배고픔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기에 만약 혈당 수치가 낮더라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당뇨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2) 극심한 피로감
혈당이 높지만 세포에 제대로 포도당이 흡수되지 못해서 신체는 계속해서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가 됩니다. 게다가 혈당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면서 기초대사량도 낮아지기 때문에 만성피로와 함께 무기력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연계작용으로 인해 당뇨가 발생하면 극심한 피로감과 함께 무기력감을 느끼게 됩니다.
3) 급격한 체중 변화
지속적인 에너지 부족과 배고픔으로 인해 다식을 하다 보니 당뇨가 발생하면 급격하게 살이 찌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아무리 먹어도 포도당이 몸 밖으로 계속해서 배출되기 때문에 급격하게 살이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니 특별한 이유 없이 급격하게 체중변화가 일어난다면 당뇨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4. 목표 혈당 수치
만약 혈당 수치가 당뇨에 해당될 정도로 높은 편이라면 이를 낮추기 위한 목표 혈당 수치를 정해야 하는데, 이러한 목표 혈당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개인별로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상 혈당 범위가 공복 시 100mg/dL 미만, 식후 2시간은 140mg/dL 미만인데, 만약 조절 목표 혈당 수치를 이러한 정상 범위로 잡으면 오히려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대체로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하는 수치를 목표로 설정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식후 혈당의 경우에는 180mg/dL 미만, 당화혈색소의 경우에는 당뇨병 환자의 목표 수치는 7% 미만으로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혈당은 당뇨병이라면 공복상태에서 자가 측정기를 통해 매일 검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2~3개월마다 지난 기간의 혈당 변화 추이를 알기 위해 당화혈색소 검사를 해주면 좋습니다.
만약 당뇨병 전단계 거나 정상인이라면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혈액 검사를 통해 혈당 수치 검사를 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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