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전단계 관리 도움 되는 식단 및 운동 방법

현재 우리나라에서 당뇨를 관리해야 하는 사람은 약 2,100만 명이며, 그중 대부분은 당뇨 전단계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당뇨 전단계가 무엇인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실제 도움이 되는 당뇨 전단계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뇨 전단계 관리

1. 당뇨 전단계 기준

혈당 수치에 따라 정상과 당뇨병으로 구분 짓습니다. 그런데 당뇨병 증후는 없지만 정상보다는 혈당 수치가 높은 경우가 있는데, 이를 당뇨 전단계 또는 당뇨병 전단계라고 합니다.

진단	공복혈당	식후 2시간 혈당
정상인	100mg/dL미만	140mg/dL미만
당뇨병	126mg/dL이상	200mg/dL이상
내당능 장애	100mg/dL미만	140~199mg/dL
공복혈당 장애	100~125mg/dL	140mg/dL미만

 

정상인의 경우 공복 시 혈당 수치는 100mg/dL 미만, 식후 2시간 혈당은 140mg/dL 미만입니다. 당뇨병은 공복혈당과 식후 2시간 혈당이 모두 정상인에 비해 수치가 높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당뇨 전단계는 둘 중 한 가지 수치만 정상에 비해 높은 상태이며, 그에 따라 내당능 장애와 공복혈당 장애로 구분합니다.

내당능 장애는 공복 혈당은 정상인과 비슷한 수치가 나오지만 식후 2시간 혈당이 140~199mg/dL으로 정상인보다는 높지만 당뇨병보다는 낮고, 당화혈색소 수치가 5.7~6.4%에 해당하는 상태입니다.

당뇨 전단계 수치 기준

공복혈당 장애는 식후 2시간 혈당은 정상인과 비슷하나 공복 혈당 수치가 100~125mg/dL로 정상과 당뇨병 사이에 해당하는 경우입니다.

공복혈당 장애와 내당능 장애로 인해 당뇨 전단계는 당뇨 발병률이 정상인에 비해 최대 17배 높고, 심혈관질환 및 대사증후군 발병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에 당뇨 전단계부터 혈당 관리는 꼭 해야 하며, 특히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2. 당뇨 전단계 관리 방법

당뇨 전단계에서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당뇨의 주요 원인인 과식, 비만, 운동부족 등의 안 좋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1) 식단 관리

당뇨 관리에는 무엇보다 식단 관리가 필수입니다. 혈당은 음식 섭취를 통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상승시키는 당이 많이 들어간 음식과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포만감을 주고 혈당을 상승시키지 않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를 더욱 많이 먹는 것이 당뇨 전단계 관리 방법입니다.

여기에 지방이 적은 단백질과 현미, 보리, 귀리 같은 통곡물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2) 운동

운동은 스트레스와 혈당을 낮추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혈당을 낮추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걷기나 조깅, 수영 등을 꾸준히 해주면 좋습니다.

당뇨 전단계 관리 방법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근력 운동을 함께 병행해 주면 혈당 수치를 관리하는데 더욱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근육량이 많아질수록 혈당을 낮추는 것이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유산소 운동은 일주일에 150분 이상, 근력 운동은 일주일에 2~3회 정도 꾸준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체중 감량

식단 관리와 운동은 직접적으로 혈당 수치를 낮추고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체중 감량을 위해서 꼭 해야 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당뇨는 비만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체중을 감량하는 것만으로도 당뇨 전단계가 정상 혈당 수치로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과 핀란드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 내당능 장애의 당뇨 전단계 그룹의 체중을 감량하니 2형 당뇨병으로 발전되는 것을 58% 억제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체중을 감량시키는 약제와 비만 수술도 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 강력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렇기에 당뇨 전단계에 해당한다면 현재 몸무게에서 약 5~10% 감소하는 것을 목표로 운동과 식이요법을 진행하면 혈당을 관리하고 당뇨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하는 사람은 매년 1회씩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서 현재 혈당 수치와 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 만약 최근 검사를 했더라도 소변을 자주 보거나 갑작스레 체중이 감소하는 등 당뇨 증상이 나타난다면 추가로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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