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당능장애 증상, 완치 가능할까

최근 혈당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당뇨병에 대해 알게 되신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당뇨병이 발병하기 전, 당뇨 전단계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당능장애란

그래서 오늘은 당뇨 전단계, 그중에서 내당능장애의 기준과 증상, 그리고 완치 가능 여부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당능장애

1. 내당능장애 기준

당뇨는 식후 혈당이 200mg/dL 이상이거나,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으로 정상보다 높을 경우인데, 내당능장애는 식후혈당이 당뇨에 해당할 정도로 높지는 않으나 정상인보다는 높은 경우에 해당합니다.

정상인은 식후혈당은 139mg/dL 이하이기에, 내당능장애 기준은 식후혈당 수치가 140~199mg/dL 미만인 경우입니다. 내당능장애는 다른 말로 당뇨병 전 단계 또는 전 당뇨라고도 합니다.

내당능장애 기준

내당능장애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인슐린 저항성의 상승입니다. 인슐린의 기능이 저하되어 식사로 섭취된 포도당이 제대로 세포로 흡수되지 못할 경우, 내당능 장애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는 주요한 원인은 비만, 근육 부족, 노화 등이 대표적입니다.

 

2. 내당능장애 증상

내당능장애를 앓고 있다 해서 당뇨병성 막막증이나 신증 같은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하지만 내당능장애는 정상인에 비해 혈당 수치가 높은 상태이기에 당뇨병 발생 확률이 높고, 식사 후 발생하는 혈당 스파이크로 인해 피로와 두통, 허기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정상보다 높은 혈당으로 인하여 동맥경화, 다리동맥장애와 같은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성이 높아지기에 특별한 증상과 상관없이 혈당 관리를 필수로 해야 합니다.

 

3. 내당능장애 완치 가능할까?

내당능 장애는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만약 방치하게 된다면 10년 이내로 70% 이상 당뇨로 진행될 수 있기에 빠르게 혈당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내당능 장애 치료는 약물치료보다는 생활습관 교정을 우선합니다. 체중 감량과 신체 활동 증가를 목표로 하여, 현재 체중의 5~10% 감량을 목표로 운동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내당능장애 완치

이를 위해서 하루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 운동을 일주일에 약 3회 이상 해야 합니다. 그리고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단당류가 포함된 음료수, 과자 및 밀가루, 알코올 섭취를 최대한 자제해야 합니다.

대신 녹색 채소와 닭고기, 등푸른 생선 같은 식이섬유,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내당능장애를 앓고 40대 이상 성인의 당뇨병 발생확률을 46% 이상 예방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현재 내당능장애를 앓고 있다면, 완치를 걱정하지 말고 빠르게 생활습관 교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고 정기적으로 혈당 수치 검사를 진행한다면 충분히 나아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당뇨 전 단계에 해당하는 내당장애의 기준과 증상, 완치 가능 여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혈당 관리는 단기간에 가능하지 않고 오랜 시간에 걸쳐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하니, 만약 공복 혈당이나 식후 혈당이 정상 수치에 비해 높다면 빠르게 관리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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