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최근 들어서 여러 가지 목적으로 혈당관리를 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늘어났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복혈당, 식후혈당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측정 수치가 있습니다. 바로 HbA1c인 당화혈색소 수치입니다.
공복, 식후 혈당과는 수치 단위가 다르고, 수치가 의미하는 바가 다르기에 이번엔 HbA1c 정상수치부터 수치의 의미, 목표 수치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HbA1c 수치 의미
HbA1c는 다른 말로 당화혈색소라고도 합니다. 그렇기에 HbAc1 수치는 당화혈색소 수치를 뜻하는데, 이는 공복혈당 수치, 식후혈당 수치와는 다른 지표입니다.
혈액 속의 적혈구에는 혈색소가 있는데, 이러한 혈색소는 포도당과 쉽게 결합하게 됩니다. 이렇게 결합하는 과정을 당화라고 하며, 당화혈색소는 포도당과 결합한 혈색소를 뜻합니다.
당화혈색소 수치는 mg/dL 단위가 아닌 %로 표기하는데, 당화혈색소 수치가 7%라는 것은 혈색소 100개 중, 당화 된 혈색소가 7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당화혈색소가 중요한 것은 바로 장기간의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이기 때문입니다. 적혈구는 보통 2~3개월마다 새롭게 생성되기에, 당화혈색소는 최소 2개월에서 최대 4개월 정도의 혈당 수치 변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수치 측정 당시의 여러 요인으로 인해서 변화할 수 있는 공복 혈당 수치나 식후 혈당 수치에 비해 매우 정확한 지표여서 당뇨병을 판단하고, 당뇨 환자의 혈당 변화 추이를 추적하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2. HbA1c 정상수치
HbA1c(당화혈색소) 정상수치는 6.5% 이하입니다. 이는 대한당뇨병학회에서 정한 기준으로, 미국당뇨병학회의 7.0%에 비해 더욱 엄격한 기준입니다.
국내 당화혈색소 정상수치 기준이 더 낮은 이유는 국내 당뇨 환자의 경우 췌장이 손상되는 비율이 더욱 높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HbA1c 수치가 5.7%~6.5% 인 경우 모두 정상 수치 범위인 것으로 파악하나, 세부적으로 5.8%~6.4%인 경우에는 당뇨병 발병 위험성이 높은 당뇨 전단계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대로 4.3% 미만이라면 혈당 수치가 너무 낮은 저혈당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기에 정상 수치가 아닌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당뇨병을 걱정할 필요 없는 정상 수치 범위는 4.4%~5.7% 미만인 경우이며, 당뇨 전단계에 해당한다면 주기적으로 당화혈색소 수치 측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HbA1c 목표 수치
HbA1c 정상수치에 대해 알려드렸는데, 이는 사람에 따라 달리질 수 있습니다. 예로 당뇨병 환자의 경우 보통 당화혈색소 수치가 7%~8%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당뇨 환자들은 세부적인 기준의 정상수치라 할 수 있는 5.7% 미만으로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추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당뇨 전단계군에 해당하는 6.5% 미만을 정상수치 목표로 하여, 수치를 조절하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이러한 목표 수치는 환자가 직접 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 의료진이 환자의 나이, 병력, 건강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목표 수치를 정하게 됩니다.
당화혈색소 수치를 1% 낮추면 신장병증, 망막병증 같은 합병증의 위험성을 25%나 줄일 수 있기에, 당뇨환자들의 당뇨병 관리에 당화혈색소 목표수치를 달성하는 것은 몹시 중요합니다.
그러니 적어도 1년 두 번, 가능하면 분기에 한 번씩 HbA1c 수치를 측정하여 혈당 수치의 변화 추이를 추적 및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HbA1c 수치에 대해 종합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2~3개월간의 장기적인 혈당 수치 변화를 알 수 있는 지표인 만큼, 건강관리를 위한 필수 수치이기에 당뇨환자가 아니라도 주기적으로 당화혈색소를 측정하여 당뇨를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대사성 질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혈당 낮추는 방법 따라하고 빠르게 낮추기 (2) | 2024.04.19 |
---|---|
나이별 당화혈색소 수치 연령별 목표 기준 정확히 알기 (2) | 2024.04.10 |
당뇨에 좋은 과일 및 효능 정리 (5) | 2024.03.12 |
당뇨에 좋은 차 8가지 효과 있는 것만 총정리 (1) | 2024.03.01 |
콜레스테롤 낮추기 따라만 하세요 (0) | 2024.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