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사람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혈당 수치가 60~110mg/dL로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슐린이 부족하게 분비되거나 작용에 문제가 발생하면 혈당 조절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혈당 수치가 높아지고 소변을 통해 포도당이 배출되는데 이를 당뇨라고 합니다.
이러한 당뇨가 발생하게 되면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이 발생하는데, 이번엔 이러한 당뇨 초기증상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뇨 초기증상
1. 당뇨의 원인
당뇨를 유발하는 원인에는 유전적 원인과 환경적 원인이 있는데, 환경적 요인에는 노화와 비만, 스트레스, 생활습관, 임신, 감염 및 약물 등이 있습니다. 환경적 원인은 유전적 원인과 달리 노력 여하에 따라서 당뇨를 예방하거나 관리할 수 있습니다.
최근 당뇨병 발병률이 높아진 이유는 이러한 안 좋은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등 환경적 원인으로 인하여 2형 당뇨병 환자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2030대의 젊은 당뇨의 주된 원인은 비만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러한 환경적 요인에 의하여 당뇨가 발병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당뇨 초기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2. 당뇨 초기증상
1) 잦은 배뇨
대표적인 당뇨 초기증상은 소변을 자주 보는 다뇨입니다. 체내의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신장은 혈액 속 과도한 당분을 걸러내어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정상인에 비해 최대 2배 가까이 소변을 보는 횟수와 양이 증가하게 되며, 특히 밤이나 새벽에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렇기에 화장실에 가는 빈도가 늘어났다면 당뇨 초기 증후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2) 심한 갈증
당뇨 환자는 잦은 배뇨로 인하여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갈증이 심해지는 당뇨 초기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소변으로 배출한 만큼 몸속의 수분 균형을 맞추기 위해 물을 마셔야 하기 때문이며, 혈액 속에 과도하게 포화되어 있는 당 수치를 낮추기 위해 물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3) 배고픔
갈증과 더불어서 배고픔이 심해지는 것도 당뇨 초기 증상에 속합니다. 이는 에너지로 사용되어야 하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활용되지 못하고 소변을 통해 배출되다 보니, 체내에 에너지 결핍이 발생하여 영양 보충을 하고자 공복감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심한 공복으로 인해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다식으로 이어지는데, 결국 과도한 음식 섭취로 인해 혈당이 더욱 높아지는 악순환을 초래하게 됩니다.
4) 체중 감소
당뇨 초기증상으로 인하여 음식을 먹이 먹지만 오히려 살이 빠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우리 몸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당뇨가 발생하면 포도당이 세포에서 에너지로 사용되지 못하고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그렇다 보니 우리 몸은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지방과 근육을 태워서 에너지를 만들게 되기에, 당뇨가 발병하면 급속도로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
5) 무기력증
당뇨가 발생하면 우리 몸은 에너지가 항상 부족한 상태가 됩니다. 그렇다 보니 항상 무기력하고 피곤한 상태가 되는 초기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정상인에 비해 쉽게 피곤해지고 충분히 수면을 취했음에도 피곤함이 남아있게 됩니다.
6) 시야 장애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미세 혈관이 손상되는데, 이로 인해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면 시야가 뿌옇게 보이거나 흐려 보이는 시야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야 장애는 한쪽 눈에만 발생하거나 양쪽 눈에 번갈아가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당뇨 초기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영구적인 시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7) 손가락, 발가락 감각 장애
당뇨는 모세혈관뿐만 아니라 신경도 손상을 시킵니다. 고혈당 상태가 오랜 시간 지속되면, 말초신경계가 영향을 받아서 손가락과 발가락부터 감각 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무감각해지거나 따끔거림, 저림 등의 초기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방치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8) 상처 치유 지연
고혈당이 지속되면 모세혈관과 말초신경이 손상되고 혈액순환도 저해됩니다. 이로 인하여 백혈구의 기능이 저하되어 작은 상처도 쉽게 치유되지 않고 정상인에 비해 치유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됩니다.
상처가 오랜 시간 낫지 않다 보니 상처 감염 등의 위험성도 높아지고 심한 경우, 괴사로 이어질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하는 초기증상입니다.
9) 피부 이상 증상
당뇨 초기증상으로 여러 가지 피부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겨드랑이와 목, 사타구니 쪽 주름이 어둡게 얼룩지거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10) 식곤증
당뇨 환자는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높아졌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혈당이 급속도로 낮아지면서 저혈당 상태가 되어서 졸음과 피로감이 나타나 식곤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11) 과음 후 개운함
과음을 자주 하는 20대에게 나타나는 당뇨 초기증상으로 과음 후 숙취 없이 개운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과음을 하면 간에서 알코올을 해독하느라 혈당이 급격히 낮아지게 되는데, 이렇게 낮아진 혈당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개운함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어느 날 갑자기 숙취가 사라지고 술을 마셔도 다음날 개운하다면 당뇨 전조증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12) 다낭성 난소 증후군
30대 여성이라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발생했을 때, 당뇨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생리를 불규칙적이게 만들고 불임이나 난임의 주요한 원인이 되는 질병인데, 비만도와 상관없이 당뇨와 함께 발병할 위험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당뇨 초기증상으로 소변을 자주 보는 다뇨와 물을 많이 마시는 다음, 심한 배고픔으로 인한 다식 외에도 체중감소, 무기력증, 시력 장애와 손, 발 감각 이상뿐만 아니라 피부 이상 증상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오랜 시간 지속되면 고혈당으로 인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망막증과 신부전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지기에 알려드린 초기증상을 숙지하셨다가,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당뇨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대사성 질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뇨 수치 정상 범위와 높아지는 이유 총 정리 (3) | 2024.10.08 |
---|---|
당화혈색소 정상수치 및 의미 확인 (4) | 2024.09.23 |
식후 2시간 혈당 걱정된다면 필수 확인 (2) | 2024.09.10 |
혈당 관리 이것만은 꼭 지키세요 (1) | 2024.09.05 |
바나바잎 효능 및 부작용 꼭 알고 드세요 (1) | 2024.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