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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당뇨는 노인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고 있지만, 최근 들어서 2030대에게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당뇨병은 만성질환이기에 젊은 나이에 발병할수록 유병기간이 길어져서 그만큼 합병증 노출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그렇기에 당뇨 초기증상을 알아두어 스스로 당뇨를 자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당뇨병의 초기에 발생하는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뇨 초기증상 총정리
1. 당뇨 원인
당뇨는 인슐린의 분비가 적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해서 혈당이 세포로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고 소변을 통해 배출되는 대사질환입니다.
이러한 당뇨가 발생하는 원인은 유전과 생활 환경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가족이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부모 중 한명이라도 당뇨가 있다면 자녀가 당뇨를 물려받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당뇨가 발생하는 환경적 요인에는 식습관, 나이, 비만, 스트레스 및 질병, 임신, 약물복용 등이 있습니다. 최근 들어 2030대의 젊은 나이에 당뇨가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맛이 달달한 음식의 유행과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의 증가 때문입니다.
유전으로 인한 당뇨 발병은 전체 당뇨 환자의 1%에 불과하며, 대다수는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당뇨가 발생합니다. 그렇기에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당뇨 초기증상을 통해 스스로 질병을 인지하고, 환경적 요인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당뇨 초기증상
1) 소변을 자주 봄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당뇨 초기증상으로 소변을 보는 횟수와 양이 많아지게 됩니다. 혈액에 많아진 포도당이 소변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다뇨라고 하는데, 대표적은 당뇨병의 전조증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뇨에 걸리면 정상인의 두배 이상 소변양이 많아지기도 하며, 특히 밤이나 새벽에 화장실을 자주가게 됩니다.
2.)목이 자주 마름
당뇨에 걸리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되다보니, 몸 속에 수분이 부족하여 목이 자주 마르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다음 증상이 나타납니다.
잦은 소변으로 수분이 많이 배출되어서 물을 자주 마셔도 지속적으로 목마름을 느끼게 되는 증상입니다.
3) 배가 계속 고픔
물을 마셔도 목이 마른 것처럼 음식을 먹어도 배가 고파서 식욕이 증가하는 증상은 당뇨 초기증상입니다. 이로 인해 정상인보다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는데 이를 다식이라 합니다.
다식은 포도당이 에너지로 활용되지 못하고 몸 밖으로 배출되다보니, 에너지가 부족해져서 이를 보충하고자 뇌에서 식욕을 평소보다 많이 느끼게 만들어 음식을 섭취하게 되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음식을 많이 먹어도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고 몸 밖으로 배출되다보니 오히려 체중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4) 이유 없이 피곤함
음식을 먹어도 배가 고픈것처럼, 에너지를 섭취해도 포도당이 세포에 정상적으로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되다보니 에너지 결핍으로 인해 무기력해지고 피곤한 증상이 당뇨 초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정상인에 비해 쉽게 피곤해지고 충분히 수면을 취했음에도 피로가 가시지 않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5) 식사 후 졸음
당뇨 전조증상으로 식곤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식곤증은 당뇨 발병 여부와 상관없이 생기기도 하지만, 당뇨로 인해 식곤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졸음이 참지 못할 정도로 쏟아진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식사 후 졸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식을 피하고 식사 후 가벼운 운동을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6) 흐려지는 시야
혈중의 포도당 수치가 높아지면 눈의 미세혈관이 손상되어 시야가 흐려지거나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초기증상은 눈의 한쪽에서만 발생할 수 있고 양쪽 눈에 번갈아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거나 뻑뻑하다면 당뇨 전조증상일 수 있으니 병원에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7) 저리고 따끔거림
당뇨가 생기면 피부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가 높아져서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말초신경계, 혈관 등이 손상을 입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피부에 이상한 가려움증이 생기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손이나 발이 저리면서 떨리고 쥐가 나거나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8) 느린 상처치유
높은 혈당은 몸의 신경과 혈관을 손상시켜서 혈액순환을 저해합니다. 이로 인해 작은 상처도 치유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상처치유 지연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상처가 아무는데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몇 달까지 걸리기도 하며, 상처와 염증이 아물지 않다보니 감염의 위험도가 증가하게 되어 다른 합병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9) 어두워진 피부
당뇨로 인해 겨드랑이나 목, 사타구니 같은 주름진 피부 쪽이 어두워지기도 합니다. 이는 인슐린 저항성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당뇨병의 초기증상은 경미하거나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여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당뇨의 초기 증후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자가진단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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