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이란 이렇게 무서운 질병

당뇨, 고혈압과 함께 3대 성인병이라 불리는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고지혈증입니다. 성인병인 만큼 예전에는 중장년 이후부터 많이 발병했었는데, 최근에 와서는 20~30대에게도 발병률이 급속도로 올라가고 있으며, 각종 합병증의 원인이 되기에 주의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고지혈증이란

하지만 아직까지도 고지혈증이 무엇인지, 왜 걸리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본인이 고지혈증인지 자각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어떠한 질병인지 원인부터 위험성까지 종합적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지혈증이란

정의

고지혈증은 말 그대로 혈액 속의 지질이 높아진 상태를 뜻합니다. 혈액에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같은 여러 가지 지방질이 음식 섭취, 체내 합성 등을 통해 생성되어 존재하게 됩니다.

이러한 지방질은 건강한 상태일 때는 총콜레스테롤을 기준으로 평균 200mg/dL 미만으로 유지가 되는데, 체내의 지질대사에 이상이 발생하거나 지방을 다량 섭취했을 경우에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높아진 상태가 지속적으로 유지되어 평균 수치가 240mg/dL 이상이면 이상지질혈증 또는 고지혈증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수치가 높아지는 원인

혈액 속 지질 수치가 높아지는 데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안 좋은 식습관

고지혈증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좋지 않은 식습관입니다. 지질수치는 지방을 많이 흡수할수록 높아집니다. 그렇기에 육류 위주의 식사를 하거나 계란 노른자, 치즈, 소시지, 햄 같은 동물성 지방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할수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 높이는 음식

또한 술은 중성지방 수치를 상승시키기 때문에 술을 즐겨마신다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비만

비만은 고지혈증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한 가지입니다. 비만인 경우엔 대체적으로 안 좋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운동을 하지 않으면 혈액 속에 있는 지방이 에너지로 사용되지 못하고 체내에 계속 쌓이게 되어 수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유전적 원인

가족력이 있다면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좋다고 하더라도 고지혈증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가족 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이 있다면, 현재 수치가 정상이라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타

이러한 대사질환은 이러한 원인 외에 다른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당뇨병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 간질환 등으로 인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인 것은 이러한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질병을 치료할 경우 자연스레 수치가 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리해야 하는 이유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해서 고지혈증을 예방해야 하는 이유는 고지혈증이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혈액에 지방이 과도하게 포함되어 있으면, 이러한 지방이 혈액을 따라 돌아다니다가 혈관 특정한 곳에 점점 쌓이게 됩니다.

동맥경화 합병증

이렇게 혈관에 지방이 쌓이게 되면 혈관이 좁아지게 되면서 동맥경화가 발생합니다. 동맥경화가 생기면 혈관이 막힌 부위에 따라서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및 뇌경색, 뇌출혈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합병증은 생명의 위협하는 매우 무서운 질환입니다. 그렇기에 정상 수치 범위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 종류

그렇다면 콜레스테롤 수치는 무조건 낮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닙니다. 콜레스테롤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어떠한 콜레스테롤 수치인지에 따라 수치 관리를 다르게 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 종류

• LDL 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며, 몸에 문제를 일으키는 안 좋은 콜레스테롤입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동맥경화 같은 문제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수치가 100mg/dL 이하로 낮아지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 HDL 콜레스테롤
  고밀도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며, 많을수록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콜레스테롤입니다. 그렇기에 60mg/dL 이상이 되도록 유지해줘야 합니다.

지금까지 고지혈증이란 무엇인지, 관리해야 하는 이유와 콜레스테롤 종류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대사질환은 하루 이틀의 관리로 나아지지 않기에 알려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치를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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