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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고지혈증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나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콜레스테롤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오해입니다. 물론 나쁜 콜레스테롤도 있지만,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좋은 콜레스테롤도 있습니다. 바로 HDL, 고밀도 콜레스테롤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HDL,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와 높이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HDL 고밀도 콜레스테롤이란?
콜레스테롤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고밀도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콜레스테롤입니다. 이 중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로 HDL 또는 HDL 콜레스테롤이라고도 합니다.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혈액의 과다하게 퍼져있는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이동시키는 지단백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HDL 콜레스테롤은 혈액에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혈관청소부 또는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며, 우리 몸에 많으면 많을수록 건강에 이로운 콜레스테롤 종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
HDL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는 저밀도 콜레스테롤과는 다르게 높으면 높을수록 혈액에 포화되어 있는 콜레스테롤 제거효과가 뛰어나지기에 더욱 건강에 좋습니다.
-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 낮음 : 40mg/dL 미만
- 고밀도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 : 40mg/dL 이상 60mg/dL 미만
-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 높음 : 60mg/dL 이상
고밀도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는 40mg/dL 이상 60mg/dL 미만이 정상 수치 범위에 해당되며, 60mg/dL 이상이라면 수치가 높은 상태로 심혈관계 질환인 뇌졸중, 심장 마비 등의 위험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40mg/dL 미만이라면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매우 낮은 상태입니다. 이로 인하여 혈액에 있는 콜레스테롤이 효과적으로 제거되지 못하여 혈관폭이 좁아질 위험성이 높습니다.
혈관폭이 좁아지게 되면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하거나 혈관이 막힐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동맥경화증이나 뇌졸중, 심장마비 같은 심혈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다면 수치를 정상 범위로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3. 고밀도 콜레스테롤 높이는 방법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으면 심혈관 질병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지기에 건강을 위해 수치를 높여야 합니다.
- 포화지방산 섭취 제한
- 불포화지방산 섭취
- 유산소 운동
- 체중감량
- 식이섬유 섭취
- 금연 및 금주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HDL 콜레스테롤이 나쁜 생활습관으로 인해 저밀도 콜레스테롤인 LDL로 변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 육류, 버터, 마요네즈 등 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의 섭취를 자제하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등 푸른 생선이나 견과류, 올리브오일, 참기름, 콩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3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체중이 많이 나가는 비만환자라면 체중감량을 통해서 HDL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체중을 감량하면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담배와 술은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저밀고 콜레스테롤을 올리는 주요한 원인입니다. 그렇기에 금연과 금주를 하면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해초류나 야채를 섭취하면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무엇인지, 정상 수치와 낮은 수치를 높이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는 콜레스테롤이 무조건 건강에 나쁘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알려드린 것처럼 좋은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도록 노력해서 고지혈증으로부터 해방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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