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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건강을 위해 혈당을 관리하는 분들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그렇다보니 많은 분들께서 당뇨 수치를 찾아보고 정상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당뇨 위험 수치와 정상 수치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뇨란
당뇨란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거나 인슐린 수치가 부족한 경우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세포로 운반하여 에너지로 사용되게끔 하는 역할을 하는데,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여 혈액 내 포도당 농도인 당뇨 수치 높아져서 포도당이 소변을 통해 배출되는 것이 당뇨입니다.
당뇨는 발생 원인에 따라 제1형, 제2형으로 구분됩니다. 제 1형 당뇨는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발병하며, 췌장이 인슐린을 생산하지 않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유전적인 이유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제 2형 당뇨는 주로 성인에서 발병하며 당뇨병 환자의 95%에 해당됩니다. 1형 당뇨와는 달리 췌장은 여전히 인슐린을 생산하지만, 세포들이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이며, 이러한 원인으로는 비만, 잘못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 스트레스, 노화 등이 있습니다.
당뇨 수치
당뇨 수치는 혈액 내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혈당 수치라고도 불립니다. 이러한 수치는 측정 방법에 따라 5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기준 수치가 다릅니다.
1. 공복 혈당 수치 (Fasting Blood Sugar)
공복 혈당은 최소 8시간 동안 금식을 한 상태에서 당뇨 수치를 측정하는 검사방법으로, 식후 혈당 수치 측정과 함께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자가 측정법 중 한가지 입니다.
공복 혈당 당뇨 수치의 정상 범위는 70mg/dL에서 100mg/dL 미만입니다. 만약, 공복 혈당 수치가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100mg/dL에서 125mg/dL 사이에 해당된다면 당뇨 전단계 또는 내당능 장애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2. 식후 혈당 수치 (Postprandial Blood Sugar)
식사 후 2시간 이내에 혈당을 측정하여 당뇨 수치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혈당측정기를 가지고 집에서도 직접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식후 혈당 수치의 정상 범위는 140mg/dL미만이며, 140mg/dL에서 199mg/dL 수치 사이라면 당뇨 전단계, 200mg/dL 이상이라면 당뇨병에 해당됩니다.
3. 당화혈색소 수치 (HbA1c)
당화혈색소 수치는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 수치 평균을 측정하는 것으로 당화된 A1c형 혈색소 농도를 측정하는 방법입으로 다른 수치 검사와는 다르게 %로 표기합니다. 지난 기간의 혈당 수치를 측정하기에, 금식이나 포도당 섭취 등의 사전 준비사항이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정상 수치 범위는 5.7% 미만이며, 수치가 6.5% 이상이라면 당뇨로 진단하게 됩니다. 5.7~6.4%에 해당된다면 당뇨병 발병 위험성이 큰 당뇨전단계에 해당됩니다.
4. 랜덤 혈당 측정 (Random Blood Sugar)
공복, 식후 등 시간을 가리지 않고 아무때나 측정하는 당뇨 수치 확인 방법입니다. 일반적인 당뇨병 진단보다는 급성 당뇨병 증상을 확인하는데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정상 범위는 대체로 70mg/dL에서 125mg/dL 미만이며, 125mg/dL 이상이라면 당뇨병인 것으로 판단합니다.
5.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 (Oral Glucose Tolerance Test, OGTT)
당뇨병을 진단하며,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을 측정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공복 혈당 수치와 식후 2시간 혈당 수치를 모두 검사하여 비교하는 것으로 검사 방법이 번거로워서 자주 사용하는 측정 방법은 아닙니다.
검사 전 최소 8시간 금식한 후 수치를 측정하고, 75g의 포도당을 복용하고 2시간이 지난 후 수치를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당뇨 수치 정상 범위는 공복 혈당 수치가 100mg/dL 미만, 검사 2시간 후 혈당 수치가 140mg/dL 미만이어야 합니다. 공복 혈당치가 126mg/dL 이상, 검사 2시간 후 혈당치가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정상과 당뇨병 수치 사이인 경우엔 당뇨병 전단계로 진단합니다.
당뇨 증상
당뇨 수치가 정상을 벗어나면,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증상과 생명에 위협이되는 합병증이 신체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당뇨 증상으로 과도한 갈증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 당뇨병 환자는 포도당 체외 배출을 위해 많은 수분을 섭취하므로, 자주 화장실에 가게 됩니다.
- 몸무게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지속적으로 포도당이 몸 밖으로 배출되기에 에너지부족으로 인한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 당뇨로 인하여 시력에 변화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시력이 저하되거나 시야가 흐릿해지게 됩니다.
- 상처가 잘 낫지 않거나, 피부 감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손과 발의 촉감이 변화하고,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구역질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뇌기증 저하로 인하여 혼란과 집중력 저하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당뇨 증상을 통해 당뇨병을 진단하기보다는 당뇨 수치를 측정하여 당뇨 발병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 수치 낮추는 법
당뇨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당뇨 수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운동은 혈당을 에너지로 소모하며,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당뇨의 원인인 비만을 예방해주기에 혈당 수치 관리를 위해서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며 일주일에 3회 이상, 1회 40~50분 정도 운동을 권장합니다.
2. 식단 관리하기
혈당 관리를 위해 식단 조절이 중요합니다. 당뇨 수치를 상승시키는 탄수화물과 포도당의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식이섬유, 불포화지방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불규칙적인 식사 습관은 혈당 상승의 원인이기에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3. 혈압 및 콜레스테롤 관리하기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당뇨병의 주요한 원인입니다. 그렇기에 혈당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4. 약물 및 영양제 복용하기
당뇨 수치가 지나치게 높다면 생활 양식 조절만으로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경구 혈당강하제 혹은 인슐린 주사 등을 복용해야 할 수 있으며,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영양제의 경우 성분에 따라 혈당 조절 효과가 다르기에 섭취시 유의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혈당 정상 수치부터 당뇨병 수치, 당뇨 증상과 수치를 낮추는 방법까지 종합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당뇨는 생활습관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부모님이 당뇨인 경우 자식에게 당뇨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은 질병이기에 현재 수치가 정상 범위라 할지라도, 정기적인 혈당 측정을 통해 수치를 관리하여 당뇨를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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