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초기증상 이걸로 정리 끝

당뇨병은 크게 1형과 2형으로 구분지을 수 있습니다. 1형 당뇨병은 주로 청소년과 어린이에게 발생하며,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 세포가 자신의 면역 시스템에 의해 공격 받아 인슐린이 부족해짐으로써 발생하게 됩니다. 2형 당뇨병은 주로 성인에게서 발생하며,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당뇨환자가 2형에 속합니다. 1형과 2형은 발생원인이 다르기에 치료방법도, 나타나는 증상도 다른 경우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당뇨병 초기증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엔 1형 2형 구분없이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당뇨병의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당뇨병의 초기 증상은 혈액 내 과포화되어있는 포도당과 인슐린 이상으로 인하여 세포와 조직이 충분한 에너지를 얻지 못하고, 높은 혈당 수치가 일부 조직과 기관에 손상을 주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1. 과다한 배뇨와 갈증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신체는 불필요하게 많인 혈당을 소변으로 배출하여 농도를 낮추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체내 수분이 소변을 통해 많이 배출되면서 과다한 배뇨뿐만 아니라 심한 갈증이 발생합니다. 일반인들이 밤 사이에 최대 2번 정도 소변을 보는 것이 비해, 당뇨 환자는 3번이상 소변을 보게 되는 야뇨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다뇨라고 부르며 심한 갈증으로 인하여 많은 물을 섭취하는 것을 다음이라고 하며 대표적인 당뇨병 초기증상입니다.

당뇨 초기 증상 - 다뇨와 다음

 

2. 심한 배고픔

배뇨, 갈증과 함께 가장 대표적인 당뇨병 초기증상은 바로 배고픔입니다. 다른말로는 다식이라고도 합니다. 세포가 포도당을 이용하지 못하면 에너지 부족 상태가 되어 신체는 계속해서 배고픔을 느끼게 됩니다. 이로 인해 먹어도 계속해서 허기진 느낌을 받게되고 이와 함께 먹는 양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 초기 증상 - 다식

 

3. 급격한 체중 감소

먹는 양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당뇨병 초기증상으로 급격한 체중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혈당 상태에서 인슐린의 작용이 충분하지 않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면 세포 내로 포도당이 흡수되지 못하고 되어 세포는 충분한 에너지를 얻지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신체는 에너지 생성을 위해 근육과 지방이 분해하게 되는데 이로 인하여 체중 감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구강 건강 악화

고혈당은 구강 내 세균 증식을 촉진시키며, 이는 구강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로인하여 입안이 마르고 백태가 끼기도 하며, 구취가 심해지게 됩니다. 또한 잇몸이 나빠지거나 충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5. 발과 손의 통증 또는 저림 증상

고혈당이 지속되면 신경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높아진 혈당이 직접적으로 신경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소변으로 당을 포함한 여러 영양소가 많이 빠져나가기에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당뇨병이 신경에 영향을 주면 손과 발에 저림, 통증, 따끔거림과 같은 감각 이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당뇨병 초기증상을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라고 부릅니다.

 

6. 시력 이상

당뇨병 초기증상으로 시야가 흐려지거나 시력이 나빠지는 등 눈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높은 혈당으로 인해 망막의 혈관 및 신경에 지속적인 문제가 생겨, 망막에 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로인해 시력저하 및 시야저하는 물론, 심한 경우 망막 출혈, 녹내장이나 백내장 같은 심각한 안과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7. 이유 없는 피로감

특별한 이유 없이 많이 피곤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피로감은 주관적이기에 당뇨병 초기증상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나, 혈당 수치가 높은 사람은 체내 포도당 흡수 부족으로 인해 항상 에너지가 부족하기에 일반인에 비해 쉽게 지치고, 피로감을 더욱 많이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8. 위험한 합병증

고혈당은 혈관 및 여러 신체기관에 악영향을 끼치는데 이로 인해 각종 합병증이 발생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뇌 혈관에 손상을 일으키면 뇌졸중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심혈관에 영향이 생기면 심근경색, 심장기능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혈액에 포화되어 있는 포도당을 여과하기 위해 신장에 지속적으로 과부하가 발생하여 신장 기능의 저하나 당뇨병성 신부전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합병증은 생명과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매우 위험한 질병들이기에 당뇨병 초기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혈당 수치를 낮추도록 노력해야합니다.

 

9. 피부 손상 치유 어려움

혈당 수치가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당뇨병 초기증상으로 피부에도 문제가 나타나게 됩니다. 먼저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렵거나, 착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건조하거나 가려운 피부를 긁어서 상처가 나게 되면 한 두달이 지나도 상처가 잘 낫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다리와 발 부분에 주로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당뇨병 초기증상들은 경우에 따라 나타나거나 나타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당뇨가 의심된다면 증상의 유무와 별개로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진찰에 따른 적절한 처방에 맞춰 장기적인 관리를 통해 혈당 수치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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