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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는 40대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성인병이었지만, 최근에는 청소년들에게도 발생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어린 나이부터 혈당을 관리하여 당뇨를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한데 이러한 노력을 위해서는 공복혈당 정상수치와 식후혈당 정상수치를 정확히 알고 자신의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 내에 포함되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여러 혈당 수치 중에서도 공복혈당은 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하는 혈당 농도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8시간 이상이 지난 후에 혈당 측정을 하게 되는데, 이를 공복혈당이라고 합니다. 공복혈당은 당뇨병 진단과 치료를 위한 기준이 되는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공복혈당 수치는 식습관, 운동량, 유전적인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수치가 변화될 수 있습니다.

     

    혈당 정상수치

    혈당 정상수치는 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하는 공복 혈당과, 식사 후 2시간 이상이 지난 후에 측정하는 식후 혈당 수치, 당화혈색소(HbA1c) 수치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공복혈당 정상수치는 일반적으로 70mg/dL에서 100mg/dL 사이입니다. 그러나 식습관, 나이,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변동할 수 있으므로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수치가 100~125mg/dL라면 당뇨 위험군인 당뇨 전단계, 126mg/dL 이상이라면 당뇨병이라 볼 수 있습니다.

    식후혈당의 정상 범위는 일반인이라면 140mg/dL 미만, 140~200 사이라면 당뇨 전단계, 200mg/dL 이상이라면 당뇨로 진단합니다.

    당화혈색소의 경우에는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 평균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5.7% 미만인 경우에는 정상 범위로 간주됩니다. 5.7%에서 6.4% 사이인 경우 당뇨병 전단계로 분류되며, 6.5%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그러나 이 수치들은 개인의 질병 유무, 건강 상태, 식습관, 유전적 요인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수치를 바탕으로 전문의에게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혈당이 상승하는 이유

    혈당이 상승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인슐린 부족이나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한 혈당 상승입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하는 중요한 호르몬으로, 혈당이 상승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인슐린 부족이나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면 혈당 조절이 원활하지 않아 혈당이 상승하게 됩니다.

    또한, 혈당이 상승하는 다른 이유로는 식사나 음료를 섭취하여 체내 탄수화물이나 포도당의 흡수가 급격하게 높아져서 혈당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나 약물 등도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혈당이 상승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며, 개개인별로 상이하기에 자신의 평소 생활습관에서 어떤 점이 혈당 수치를 높이지는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복혈당 측정 방법

    공복혈당은 혈액 검사를 통해 측정하며 크게 병원에서 측정하는 채혈 측정과 가정에서 측정하는 가정용 간이측정기 방식이 있습니다. 병원에서 측정하는 방식은 가정용에 비해 수치측정이 정확하지만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 채혈 준비하기

    의료진이 채혈용 혈관을 찾기 위해 손목이나 팔꿈치 부분을 청소하고, 혈액을 빨리 흐르도록 팔꿈치를 구부리거나 고무 밴드를 이용하여 정맥이 잘 보이도록 만듭니다.

     

    2. 혈액 검체 채취하기

    의료진은 채혈 바늘로 정맥에 접근하고, 혈액 검체를 채취합니다. 혈액 검체는 일반적으로 보통 크기의 튜브 안에 모아집니다.

     

    3. 혈당 측정하기

    혈액 검체가 채취된 후, 혈당 측정을 위한 시약을 혈액 검체에 추가합니다. 시약을 섞은 후, 측정기에 검체를 넣어 혈당을 측정합니다.

    가정용 혈당측정기 사용방법은 직접 손가락을 끝을 찔러 소량의 혈액을 채취하고, 이를 혈당측정지에 삽입하여 빠르고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측정하는 채혈측정에 비해 수치값이 비교적 부정확할 수 있으나 어디서든 쉽게 측정이 가능하기에 혈당관리를 하고자 한다면 가정용 혈당측정기를 구비해 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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