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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화혈색소 정확하게 알기

    당화혈색소는 HbA1c를 쉽게 부르는 용어로써 일정 기간 동안의 평균 혈당 수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혈액에 녹아있는 포도당이 헤모글로빈 단백질에 결합하여 생성되는 HbA1c 수치는 체내 혈당 조절 상태를 파악하는데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혈당 수치가 높을수록, HbA1c 수치도 함께 높아지게 되는데 당화혈색소는 혈당 수치 변동에 대한 민감도가 낮기에 혈당 스파이크 같은 수치의 급격한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도 당뇨 관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수치는 혈당 조절 상태를 평가하고, 당뇨 진단, 당뇨 치료 효과 평가 등에 사용되는 검사방법입니다.

     

    당화혈색소 수치 측정 방법

    당화혈색소(HbA1c)는 혈액 내의 헤모글로빈과 포도당이 결합하여 생성되는 것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HbA1c는 일정 기간 동안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므로, 당뇨병의 진단과 치료 효과 평가 등에 몹시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당화혈색소 수치는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손가락을 작은 바늘로 찔러 혈액을 채취한 후, 이를 특수한 기기에 넣어 HbA1c 농도를 측정합니다. 이러한 기기는 보통 휴대가 가능하며, 혈액 채취 후 몇 분 내에 빠르게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정에서 쉽게 측정할 수 있는 당화혈색소 측정기도 개발되어 많이 사용합니다. 이러한 측정기는 손가락에 작은 상처를 내고 채취한 혈액을 측정기에 넣어 측정하는 것으로 전문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것과 사용방법은 동일하나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지도 하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HbA1c 수치를 해석하는 방법은 의료진이나 당뇨병 교육을 제공하는 전문가에게 상담하여 확인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HbA1c 수치가 높을수록 당뇨병이나 당뇨병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화혈색소 정상치

    당화혈색소 정상치는 5.7% 미만입니다. 만약 당화혈색소의 수치가 정상치를 벗어 5.7%에서 6.4% 사이라면 당뇨 전단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당뇨병은 아니지만 당뇨 발병 위험이 매우 높은 위험한 상태인 것입니다. 측정한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기관에서는 6.0% 이상부터 당뇨병 진단 기준으로 삼기도 하기에 정확한 판단은 전문의료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당화혈색소 측정 방법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수치를 해석하는 전문의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당뇨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여 적절한 당화혈색소 수치를 파악하고, 이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당화혈색소가 중요한 이유

    앞서 알려드린 것처럼 HbA1c는 혈당 수치 변동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지표입니다. 이는 HbA1c가 혈중 포도당이 헤모글로빈 단백질에 결합하여 생성되는 것이기 때문인데 혈액 내 포도당이 증가하면, 포도당과 헤모글로빈이 결합하여 당화혈색소, 즉 HbA1c가 생성됩니다. 이 때, HbA1c의 생성은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져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변화할 때에도 HbA1c는 일정 기간 동안의 평균 혈당을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달리 혈당 수치 자체는 매일 변동할 수 있습니다. 식사나 운동 등의 요인에 따라 혈당 수치는 수시로 변동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혈당 수치만으로는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HbA1c는 당뇨병 관리에 중요한 지표이며 특히 당뇨병 여부를 판단하는데 무척 중요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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