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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당은 혈액 속에 포함된 포도당(glucose)의 농도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포도당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 중 하나로, 소화가 완료된 식품에서 포도당이 만들어지고, 이후에 혈액 속으로 흡수되어 우리의 모든 조직과 세포들에서 에너지로 사용이 됩니다.

    혈당 수치는 당뇨병 진단과 치료, 그리고 일상적인 건강 관리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의 공복 혈당 정상수치는 70mg/dL에서 100mg/dL 사이입니다. 공복 상태란 최소한 8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를 뜻합니다. 식사 후 2시간 이상이 지난 후에 측정하는 혈당 수치는 140mg/dL 이하인 것이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수치입니다.

    그러나 개인의 상황에 따라 이러한 수치는 상이할 수 있습니다. 정상수치보다 높을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받을 수 있으며, 그렇기에 개인의 건강 상태와 당뇨병의 유무 등에 따라 정상적인 혈당 수치 범위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혈당 수치를 측정하고, 측정한 수치를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여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혈당 건강을 지키는데 무척 중요합니다. 

     

    혈당 정상수치 - 공복 혈당 / 식후 혈당

    혈당 수치는 조식(공복) 혈당과 식후 2시간 혈당을 기준으로 구분됩니다.

    1. 공복(조식) 혈당

    정상 범위: 70-100 mg/dL (3.9-5.6 mmol/L)

    당뇨 전단계(Prediabetes): 100-125 mg/dL (5.6-6.9 mmol/L)

    당뇨병: 126 mg/dL (7.0 mmol/L) 이상

     

    2. 식후 2시간 혈당

    정상 범위: 70-140 mg/dL (3.9-7.8 mmol/L)

    당뇨 전단계(Prediabetes): 140-199 mg/dL (7.8-11.0 mmol/L)

    당뇨병: 200 mg/dL (11.1 mmol/L) 이상

     

    혈당 수치는 식사 후에는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으므로, 식전에 측정하는 공복 혈당이나, 식후 2시간 이상이 경과한 후에 측정하는 식후 혈당 측정이 가장 정확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또한, 혈당 수치는 건강 상태에 따라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고, 혈당 측정 방법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혈당 수치가 기준 값 이상인 경우에는 당뇨병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진찰을 받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당이 높아지는 원인

    혈당이 정상수치 이상으로 높아지는 이뉴는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인슐린 작용의 저하때문입니다.

    1. 인슐린 분비량 부족

    인슐린은 당뇨병 환자의 몸에서 충분히 분비되지 않는 경우 혈당 조절이 되지 않고, 이로 인해 고혈당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며,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한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1형 당뇨병: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세포를 파괴하는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인슐린 분비량이 현저히 감소하게 되어 고혈당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제2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량이 감소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성인에게서 나타나며 가증 흔한 당뇨의 원인입니다.

    임신성 당뇨병: 임신 중에는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고,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량이 증가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충분한 분비가 되지 않아 임신성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인슐린 작용 저하

    인슐린 분비는 충분하지만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 경우에도 혈당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인슐린 저항성이나 기타 대사 이상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 인슐린 저항성은 인슐린 작용이 감소하면서 인슐린이 충분히 작용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췌장에서 인슐린을 더 많이 분비하게 되지만, 이는 일시적인 고혈당을 막는 역할만 하고, 장기적으로는 혈당 조절에 실패하게 됩니다.
    비만: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입니다. 비만 환자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기 쉽고, 이로 인해 혈당 수치가 높아지게 되어 당뇨의 발병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다양한 원인으로 인하여 혈당 수치는 높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수치 상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식습관을 관리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혈액 내 포도당을 에너지로 소모시켜야 합니다. 또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도 혈당을 조절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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